2024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활동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9개국 선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연합뉴스
한국이 13회 연속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FA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4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한다.
FAO 총회는 각 회원국의 각료급 대표가 참석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2~3년마다 개최된다.
6개 지역별로 구성된 49개 이사국 중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9개 국가를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우리나라는 1989년 이후 13회 연속 이사국으로 뽑혔다.
FAO는 기아 퇴치와 영양 개선, 식량 불안정 완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 산하 농업기구다.
농식품부는 “기후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세계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국제기구와 각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우리나라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면서 국제적 연대와 기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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