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서 한·일 정상회담 조율… 원전 오염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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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서 한·일 정상회담 조율… 원전 오염수 대응은?

머니S 2023-07-08 07: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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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만남이 성사된다면 오염수 방류 관련 후속 조치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추진 중이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4일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내놨다. 우리 정부도 지난 7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독자적 검증 끝에 우리 해역에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결론은 내렸으나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일본 최종계획이 확정·발표되는 단계에서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것이다.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안전성 및 감시 체제 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8월 말쯤 방류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원칙 아래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정부는 향후 IAEA와 일본 정부가 제시한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논의할 지도 주목된다. IAEA 최종 보고서 등을 근거로 수산물 수입 재개에 대한 압박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과학적 검토를 끝낸 정부는 자체적으로 도출한 보완사항을 일본에 권고하고 범정부 TF 차원에서 논의 후 일본과 협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일본에 ▲다종핵제거설비(ALPS·알프스)의 크로스플로우 필터 고장 반복에 따른 점검 주기 단축 ▲ 알프스 출구에서 측정하지 않는 5개 핵종에 대한 추가 측정 ▲핵종별 방사능량(선원항) 과소평가 시 방사선영향평가 재수행 ▲실제 배출량을 토대로 한 주민 피폭선량평가 등을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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