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수능 논란 "총선 준비위한 젊은 세대와 수도권 접근이라면 쌍둥이 적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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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수능 논란 "총선 준비위한 젊은 세대와 수도권 접근이라면 쌍둥이 적자 봤다"

폴리뉴스 2023-07-07 12:32:15 신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출처=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출처=연합뉴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수능 논란에 대해 “총선 준비의 방향성이 젊은 세대와 수도권에 대한 접근이라면 쌍둥이 적자를 본 것이다”고 비판했다.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는 “이번 수능논란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살펴봤다”며 “왜 수능을 본적도 없는, 볼일도 없는 나이대에서는 호응이 있는가도 생각해 봐야 되고 영남에서도 똔똔을 못하고 수도권에서는 매우 부정적인 이 논란을 만들었을까도 생각해봐야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논란은 종결형도 아닌 것이, 정작 수능을 보고 잘 봤다고 생각하는 학생 + 부모는 자기가 잘해서 그렇다고 생각할 것이다”며 “못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급하게 제도가 바뀌어서 그렇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세청 조사4국도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유한할텐데 세수도 부족하다면서 매출이라고는 카드매출밖에 없을 인강 강사들 털고 있는 상황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우리 교육 권위에 저항하는 방법 체득화 하는 것 결여돼”

특히 이 전 대표는 “사실 우리 교육에 있어서 가장 결여된 부분은 "권위에 저항하는 방법"을 체득화 하는 것이다”며 “몇몇 집필 위원들이 만들어낸 교과서의 권위를 넘어서서 자신만의 사고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적다”는 비판도 했다.

이어 “허접한 권위에 저항하는 사고력을 키우지 않고는 논리적인 민주시민이 될 수 없다”며 “멀쩡한 직업과 학벌을 가지고 있다가도 유튜버가 되어서 부정선거론을 내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던가, 하루종일 국뽕 아이템을 찾아서 유튜브를 전전하면서 국뽕 유튜버들의 광고수익을 올려준다던가, 그리고 그 사람들을 지지층 삼아 정치를 하려고 하는 세력을 만들어 내던가”라며 예시를 들었다.

또한 “우리는 학교에서 교과서나 선생님, 어쩌면 정치인의 알량한 권위에 지적 의문을 던지고 지적인 저항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의 숭고함을 열심히 배우고, 홍콩이나 티베트의 문제,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양태는 학교교육에서 그부분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반문했다.

따라서 이 전 대표는 “학교에서부터 누군가는 질문해야 한다”며 “그리고 커서 그 질문을 정치인들에게도 던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그 공간이 교육에서 열려 있었으면 한다”며 “윗세대가 나이가 들어간다고 이 양태가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기에는 그동안 교육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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