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아파트 인기 1위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사진=KB국민은행

[굿데일리=임주연 기자]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올 상반기 가장 인기가 높은 아파트 단지로 서울 가락동 헬리오시티를 선정했다. 상반기 동안 KB부동산 플랫폼을 방문한 고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지를 집계한 결과다.

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인기 단지 1위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다. 총 9510가구로 우리나라 아파트 중에서 가구수가 가장 많은 단지다. 

대형 단지인 만큼 KB부동산이 발표하는 각종 단지랭킹 1위를 휩쓸고 있다. 헬리오시티의 KB시세를 총 합산한 금액은 6월 기준 15조5100억원으로, 시세총액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로 조사됐다. 5678가구로 송파구에서 가락동 헬리오시티, 신천동 파크리오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잠실동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삼총사’로 불리우는 송파구 대표 아파트 중 하나다.

3위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 차지했다. 고덕지구에 위치한 5000가구 가까운 대규모 단지여서 강동구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마리나베이(3100가구),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포레스티아(4089가구),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1772가구),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5563가구) 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인기 단지 상위에 오른 단지들은 3000가구이상 규모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10위권 안에 서울 송파·강동 등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 5곳이 포함됐다. 매매와 전세 수요층이 선호하는 신축 대단지가 밀집한 이들 지역은 상반기 거래가 꾸준했던 곳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별 인기 단지는 KB부동산 앱에서 해당 지역을 검색하면 시세트렌드 단지랭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KB부동산에서는 KB시세부터 실거래가, 매물가격, 빌라시세, AI예측시세 등 다양한 부동산 가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