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보좌진협의회 회장이 각각 새롭게 선출됐다. 국보협에서는 김민정 보좌관이 선출됐다. 첫 여성 회장의 등장이다. 민보협은 LH에서 10여년간 근무한 경력을 지닌 이정환 보좌관이 선출됐다.
국보협 선거관리위원회는 김민정 보좌관이 총 534표 가운데 176표(33%)를 얻어 제33대 국보협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국보협 회장에 여성이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바 있다. 5명의 보좌관이 후보로 올라섰고 이번 선거 투표율은 78.9%로 투표율마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김 보좌관은 17대 국회에 입법보조원으로 국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두아 의원 비서(18대 국회)를 시작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이학재 의원 비서관 및 보좌관(19, 20대 국회)를 통해 18년간 내공을 쌓았다. 제32대 국보협 수석부회장을 맡았다가 이제는 제33대 국보협 회장으로 올라선 것이다.
민보협은 이정환 보좌관이 제33대 민보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민보협 선거는 총 82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보좌관은 517표(62.6%)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이 보좌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10년간 근무하면서 한국노총 정책실장으로 정치권과 이어져 현 자리까지 왔다. 2016년부터 최인호 의원실에서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제31대 민보협 부회장에서 제33대 민보협 회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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