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놀부심보도 아니고… 고속도로 원안대로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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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놀부심보도 아니고… 고속도로 원안대로 추진해야"

머니S 2023-07-07 11:22: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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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 -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에 대해 즉흥적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또 당 차원에서 해당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을 백지화하고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종점 이전 의혹이 커지니 갑자기 백지화 선언을 한 게 놀부 심보도 아니고 참 기가 막히다. 내가 못 먹으니 부숴버리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치기마저 느껴지는 장관의 백지화 선언이 바로 백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을) 면피하겠다고 애먼 양평군민을 볼모로 잡는 것"이라며 "수년간 논의하고 수조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은 장관이 정치 생명 운운하면서 즉흥적으로 백지화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백지화된 고속도로 원안 추진을 향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백지화한다고 해서 오염된 진실이 사라지겠느냐. 고속도로 종점 노선이 왜 바뀌었는지 한 점의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고속도로 원안 추진을 위해 원안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원래대로 추진될 수 있게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것 아니냐는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사업 고속도로 종점이 김 여사 일가 토지 일대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이에 원 장관은 지난 6일 "어떤 설명을 해도 김 여사를 악마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가짜뉴스 프레임을 말릴 방법이 없다"며 고속도로 계획 전면 백지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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