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광주서 생후 6일 된 딸이 숨지자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영아학대치사·사체유기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광주 주거지에서 생후 6일 된 자신의 딸 B양을 방치한 채 외출해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귀가 후 B양이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되자 B양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은 뒤 인근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와보니 아기 얼굴이 겉싸개 모자로 덮여 있었고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하던 지자체가 수상한 사례를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직접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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