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현지시간 연예매체 보도를 통해 코코 리의 절친인 프로듀서이자 솔리드 멤버 정재윤은 코코 리가 몰래 유방암 투병 중이었다고 전했다.
솔리드 맴버출신 정재윤은 “코코의 비보를 듣고 완전 무너졌다. 그는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었고 나와 함께 일했다. 몇 달 전 그가 자신의 병에 대해 말했을 때 나는 내 차에서 계속 울었다. 그는 남몰래 암투병 등 다양한 일을 겪었고 진정한 투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과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했다. 더 이상 고통 없는 천국에 가길 기도한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코코! 우리는 당신을 결코 잊지 않을 거다. 당신이 남긴 것들을 이어가겠습니다”고 애도했다.
정재윤은 코코 리와 오랜 시간 함께 음악 작업을 해왔고 가족과도 시간을 보낼 정도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코코 리는 지난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두 자매에게만 자신의 유방암 사실을 말했던 코코 리는 이후 화학요법을 받지 않았다.
지난 5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코코 리는 이날 오후 4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코코 리는 지난 2일 언니의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잠시 심장박동과 호흡이 되살아났지만 결국 3일 만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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