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도핑검사서 양성"… '김연아 金강탈' 소트니코바, 뒤늦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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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도핑검사서 양성"… '김연아 金강탈' 소트니코바, 뒤늦은 고백?

머니S 2023-07-07 09:4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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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당시 도핑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음을 시인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6일(현지시각) 러시아 인플루언서 릴리아 아므라모바의 유튜브 채널 '타타르카FM'에 출연해 "2014년 동계올림픽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두 번째 샘플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소트니코바의 고백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도핑 파문을 일으켰던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와 관한 대화 도중 나왔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소트니코바는 "열다섯의 나이에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건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런 상황에서 나도 2014년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무기력하고 절망스러웠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러시아 스포츠계는 소트니코바의 발언을 전면 부인하며 수습에 나섰다. 러시아 반도핑기구 루사다(RUSADA)는 소트니코바의 도핑 사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빙상연맹의 수장인 알렉산드르 코간과 소트니코바를 직접 지도했던 옐레나 부야노바 코치도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을 부인했다.

소치올림픽 경기에서 소트니코바는 점프 회전수 부족과 착지 실수 등의 감점 요소가 있었으나 김연아(219.11점)보다 5.48점 앞선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김연아는 당시 쇼트와 프리프로그램에서 모두 무결점 '클린' 경기를 선보였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이후부턴 특별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전 도핑 의혹을 받다 출전을 포기한 뒤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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