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차기 총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박 전 원장은 1942년 6월생으로 올해 만 나이로 81세다.
전국구 의원(1992년)을 포함해 전남 목포시에서 내리 3선(18~20대 총선)을 한 4선 중진 의원 출신이다.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경우 5선에 도전하게 된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이하 뉴스1
박지원 전 국정원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 전 원장은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차기 총선 출마 여부 질문에 대해 "저는 출마합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어느 지역구로 (출마)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면서도 "목포나 제 고향 해남·진도·완도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박 전 원장은 '올드보이들이 귀환하려 한다는 비판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국가라는 건 김대중 (전) 대통령 말씀대로 노장청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이 야당 정치가 이뤄져야지 한쪽으로 하면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정원장 재임 시절 채용 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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