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는 7월 1주차(3일~5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0%대 후반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 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38%,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1%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 10%). 2주 전 조사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2%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6월 4주차 조사에 이해 재차 상승하면서 긍정과 부정평가 간의 격차도 13%p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초인 지난해 6월 5주차(45%) 조사 이후 1년 여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 26% 대 부정 48%)와 30대(27% 대 60%), 40대(24% 대 69%), 50대(37% 대 57%)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60대(55% 대 41%), 70대 이상(65% 대 27%)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직전 조사 대비 40대(5%p)와 60대(5%p)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긍정 39% 대 부정 51%), 경기/인천(34% 대 56%), 호남권(16% 대 75%), 충청권(39% 대 49%), 강원/제주(34% 대 54%)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8% 대 42%)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대구/경북(58% 대 30%)은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난조사 대비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충청권(13%p)과 TK(9%p)에서 상승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평가 67% 대 부정평가 24%)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고 진보층(15% 대 81%)과 중도층(31% 대 57%)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보수층에서 7%p 올랐다. 이번 조사를 보면 보수층의 결집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4%, 태도유보 32% 등이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p 하락하고 민주당은 3%p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6%p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48%), 70대 이상(58%), 대구/경북(58%) 부산/울산/경남(43%), 보수층(68%) 등에서 4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40대(40%), 호남권(44%), 진보층(53%) 등에서 40% 이상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