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성 감소 X 또 부상 이탈’ 끝나가는 트라웃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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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성 감소 X 또 부상 이탈’ 끝나가는 트라웃의 시대

스포츠동아 2023-07-06 11: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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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0년대에 ‘현역 최고의 선수’라는 질문이 나올 경우, 답은 하나였다. 마이크 트라웃(32, LA 에인절스). 하지만 트라웃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트라웃이 6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손목 유구골 골절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도중 골절상을 당했다. 타격 이후 왼손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유구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트라웃은 이번 부상 전까지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63와 18홈런 44타점 54득점 80안타, 출루율 0.369 OPS 0.862 등을 기록했다.

홈런 생산 능력은 전성기와 비슷한 수준. 하지만 타격의 정확성과 선구안이 무너졌다. 삼진은 늘고 볼넷이 줄어들었다.

또 트라웃은 지난 2016년 이후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2018시즌과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는 85%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는 경기 출전 수가 더 줄어들었다. 2021시즌 36경기, 지난해 1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최대 2달 이탈한다.

마이크 트라웃의 최근 부상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이도 들어가고 있다. 트라웃은 어느덧 32세 시즌을 맞이했다. 에이징 커브상 기량이 떨어져가는 시점. 여기에 그동안 누적된 부상도 많다.

전 경기 가깝게 나서며 잘 치고 잘 잡고 잘 던지던 트라웃을 본지는 어느덧 7년이나 됐다. 트라웃의 시대는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29)가 나오며 끝나가고 있다.

트라웃의 최고 전성기는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미겔 카브레라에 밀린 2012년과 2013년. 당시 FWAR은 10.1과 10.2에 달했다.

잦은 부상과 이제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 트라웃이 다시 한 번 ‘현역 최고의 선수’로 날아오를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LA 에인절스와 트라웃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30시즌까지다. 트라웃의 38세 시즌. 이 기간 동안 매년 3711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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