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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조던 톰슨(70위)을 세트스코어 3-0(6-3 7-6<7-4> 7-5)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윔블던 30연승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또 남녀 통틀어 통산 세번째로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단식 본선에서 350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해당 기록은 로저 페더러(369승·스위스), 세리나 윌리엄스(365승·미국)만이 갖고 있다. 이제 조코비치는 토마스 마르틴 예체베리(32위)와 스탄 바브링카(88위) 간 승자와 겨루는 3회전에서 메이저 대회 승수 추가를 노린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5연속 우승과 더불어 통산 8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윔블던에서 8회 우승한 선수는 페더러가 유일하다. 나아가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도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톰슨이 오늘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며 "그는 2세트에서 나보다 조금 더 운이 나빴으나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박수받을 자격이 있다"고 상대를 칭찬했다.
반면 전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9위)는 나탈리야 스테바노비치(225위)에 0-2(2-6 3-6)로 졌다. 플리스코바는 지난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에서도 1회전 만에 고배를 마시며 체면을 구겼다. 플리스코바의 윔블던 1회전 탈락은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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