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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래스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포워드 조규성은 왓포드와 블랙번, 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2부 리그)의 관심을 받았으나 덴마크 리그 소속 미트윌란에 260만파운드(약 43억원)의 몸값으로 이적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창단한 미트윌란은 세 차례 덴마크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덴마크컵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문 구단이다. 덴마크 리그와 인연을 맺은 한국 선수는 많지 않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멤버 윤석영(강원)이 지난 2016년 브뢴비에 잠시 몸담았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K리그1 31경기에서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다. 올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조규성은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넣어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에 유럽 클럽들이 조규성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특히 월드컵 직후에는 마인츠(독일)와 셀틱(스코틀랜드)이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다. 최근에는 왓포드와 블랙번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조규성은 부상 여파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골맛을 보며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다시 유럽 팀의 관심이 쏠렸고 결국 미트윌란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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