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피프티 피프티 재결합 응원 부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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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피프티 피프티 재결합 응원 부탁", 왜?

예스미디어 2023-07-06 10:0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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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측이 "멤버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멤버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


 

지난 5일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관련 심문기일이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소속사의 불투명한 정산과 계약, 무능력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하였지만 어트랙트는 멤버들을 강탈하려는 외부 세력에 대해 비판만 했을 뿐 아티스트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 박범석 부장판사는 "양측에서 이달 26일까지 추가 주장과 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측 소송대리인은 심문에서 "소속사는 충실한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고, 연예 활동의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거나 지원하는 능력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산서를 보면 음반·음원 수익이 0원으로 기재돼 있다."며 "유통 계약상 선급금 60억 원 이상이 음원 투자금으로 쓰여야 하는데, 진정 멤버를 위해 사용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인터파크로부터 90억 원 선급금 유통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가 아닌 스타크루이엔티와 계약을 맺은 것을 문제 삼았다.

스타크루이엔티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계약을 체결한 회사로, 당시 전홍준 대표가 CEO로 있었다.

 

그러면서 정산서상 음반 수입이 스타크루이엔티로 가게 돼 있는 것과 관련해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의 연예 활동과 음원 수익으로 선급금 변제를 했다고 주장하며 "추후 전 대표를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트랙트 측의 입장은 달랐다. 전홍준 대표가 어트랙트를 새롭게 설립하고 스타크루이엔티와 영업양도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멤버들도 모두 동의했고 자료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산자료가 일부 늦게 전달된 것은 외주업체인 더기버스 담당자의 실수 때문이며 그마저도 멤버들이 요청한 기간 내에 자료를 모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멤버들이 돈을 달라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한 게 아니다."라며 "어린 나이에 많은 억측과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더 이상 신뢰 바탕의 전속계약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측이 지적한 '무능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어트랙트 측 변호인은 "계속 어트랙트의 능력 문제를 제기하는데 그동안 투자한 돈인 80억 원이다. 대표의 전 재산을 쏟아부었고, 대표가 노모 돈까지 끌어다가 투자했다."며 "80억을 투자했는데 능력 없다고 추측 기반한 주장은 과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전홍준 대표는 차와 시계 등 개인 자산까지 모두 처분하면서 멤버들에게 강남에 방 3개짜리 숙소를 마련해주고, 보컬과 댄스는 물론 연기, 외국어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전문가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줬다.

 

그러나 어트랙트 측은 이런 와중에도 "멤버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어트랙트 측은 "이번 사건으로 어린 아티스트들이 고통받는 것이 안타깝다. 하루빨리 협의해 봤으면 좋겠지만 접촉을 시도할 기회조차 없었다."며 "이 사건의 본질은 아티스트 뒤에 있는 배후 세력이다. 탐욕스러운 어른들 때문에 아티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승소보다도 아티스트들의 미래를 위해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트랙트 측은 "중소 기획사에서 전 재산을 투자해 그룹을 성장시켰는데 외부 세력이 개입해 강탈해 간다면 앞으로 어떤 중소 기획사가 위험을 감수하며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겠나. 정말 안타깝고 슬프다. 이 사건을 보는 분들도 아티스트들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 주시고 재결합을 응원할 수 있는 댓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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