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기들이 더욱 열받게 진화 했다는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는 요즘 모기는 윙윙 소리도 안나고 몰래 피 빨아가는거 알아?? 라는 질문이 달려있다.
최근 들어 날이 엄청나게 더워지고 있고 모기들도 엄청 활기차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요즘 모기들은 소리를 안내는 신규 업데이트 기능이 생긴 거 같다며 짜증을 내며 글을 썻다.
이어 사람들은 댓글로 우리집에도 소리 안내는 모기들이 엄청 많다면서 요즘 모기들 엄청 약았다 등등 음소거 기능이 새로 생긴거 같다. 인간들한데 안 잡힐려고 그 짧은 시간에 진화를 했냐며 각종 댓글이 달리고 있다.
요즘 모기들이 소리를 안낸다면서 사람들이 어떤 모기인지 알아 본 결과 말라리아 모기라고 한다.
참고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 된 모기한데 물리면 간에서 세균이 증신 한 후 결관으로 침투해 각종 병을 일으킨다고 한다. 말라리아 모기나 일본 뇌염 모기는 정말 조심 해야 하는 것 같다.
참고로 말라리아는 신속 진단 검사로 1시간도 아닌 15분만에 간단히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고 치료가 가능하다. 의료 체계가 발전을 못 한 나라에서는 위험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완치가 된다고 한다.
최근 덥고 습 한 날씨 말라리아 모기 2배로 늘었다..?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든 우리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적이 등장했습니다. 모기가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며 전염병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일본뇌염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라리아 환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279명에 달합니다. 특히, 지난 달에만 145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여 2020년 이후 월별 환자 수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말라리아로 인한 환자 수의 급증으로 인해 경기 지역인 파주, 김포, 고양시 등에서는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유충 제거 작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서구보건소 주무관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모기 개체 수와 활동량이 증가했습니다. 주로 못이나 웅덩이에서 모기 유충이 많이 발생하는데, 비가 온 영향으로 물이 차는 곳이 늘어났습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방역 담당자는 "말라리아 모기는 주로 밤에 활동하며 어두운 옷을 선호하여 달라붙기가 수월합니다. 예방을 위해 밤에는 긴팔과 밝은색 옷을 입도록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주로 경기 북부와 강원도 등 접경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2023년까지 말라리아 환자 발생을 0건으로 만들고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퇴치 인증을 받을 목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로도 말라리아 환자 수는 300~400명 수준을 유지하며 오히려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일본뇌염도 또 다른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일본뇌염의 발생이 지난달에 더욱 일찍 확인되었습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은 최적의 환경 조건에서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함에 따라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모기예보제에 따르면, 모기 활동지수는 지난달 24일부터 3일 동안 10일 연속으로 '불쾌'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밤에 야외에서 10~15분 이상 머물러 있는 경우 5마리 이상의 모기에 물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온도, 습도, 채집된 모기 수 등을 기반으로 모기 활동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모기 활동지수는 76으로 2020년 이후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환경생태연구소장은 "비가 오면 물웅덩이가 생기고, 기온이 상승하면 모기가 더욱 빨리 번식합니다. 봄부터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도 빠르게 상승하면서 예년보다 많은 모기가 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야외 활동과 해외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감염병의 확산 위험도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기와의 전쟁에만 의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뎅기열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도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입된 뎅기열 환자 수는 2020년 상반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58명에 달합니다.
우리는 이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에 대해 경계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예방 수칙과 함께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물 웅덩이나 못의 관리, 밤에는 긴 팔과 밝은색 옷 착용 등의 예방 홍보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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