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최근 30대 전직 프로야구 선수 김 모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I를 사용하여 생성된 30대 야구 선수 이미지 / MS Bing Image Creator
경찰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 등에 “지난달 말쯤 이 사건 관련 제보를 받았다. 현재까지 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김 씨가 지인 등의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프로포폴 투약을 받았다고 의심되는 병원은 강남에서만 2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씨는 앞서 지난달 제주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김 씨의 진술이 고발 내용과 일치한다면 차명 프로포폴 투약을 병원이 방치한 정황이 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으며, 조만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했던 래퍼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 경찰서는 최근 래퍼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3월 지인과 여행 중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마약류 관리법 위반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현재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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