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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구속한 27세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21일 부천 소재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중학생 B양과 두 차례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또 다른 10대 C양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C양은 서울시 강남구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실시간 중계를 해 수십명이 영상을 시청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C양의 투신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피해자가 중학생인 줄 알고도 성관계했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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