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 하나 올렸는데...
학교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수진의 개인 SNS로 추정되는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수진은 선글라스를 살짝 내린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수진이 직접 계정을 개설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2년 만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해 현재 팔로워 수도 급격하게 증가해 약 224만 명을 돌파했다.
누리꾼들은 "보고 싶었다", "복귀 하는 건가", "돌아와 줘서 고마워", "근황 궁금했는데 고맙다", "복귀각 재고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수진은 지난 2021년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게재하면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또한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배우 서신애가 수진 가해에 의한 학폭 피해자로 거론됐다.
이에 대해 수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지만, 서신애가 본인의 개인 계정에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올리며 수진의 학폭 가해 의혹에 힘을 실었다.
수진은 입장문을 통해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 시절 대화도 일절 해본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서신애가 "(수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등 매일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
이후 폭로가 지속되자 수진은 6개월 만에 (여자)아이들 위치에서 탈퇴했으며, 당시 소속사 측은 "수진은 여전히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학폭 글로 인해 더 이상 팀 전체에 피해 끼치는 것에 관해 부담스러워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2022년 3월 수진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
최근 학교 폭력 의혹으로 그룹을 탈퇴했던 그룹 르세라핌의 전 멤버 김가람의 근황도 공개됐다.
지난 5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가람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사진을 찍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가람은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단체로 손하트를 하며 사진을 찍은 뒤 구호를 외치며 졸업 사진을 찍었다.
또한 지난 5월 15일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서는 김가람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연기과에 들어가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가람은 지난해 4월 르세라핌 데뷔 티저가 공개되고 하루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쏘스뮤직과 하이브 측은 해당 주장을 부인하며 법정 대응을 예고하면서 지난해 5월 르세라핌의 데뷔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김가람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공개되며 지난해 7월 20일 르세라핌에서 탈퇴했다.
하이브뮤직은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면서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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