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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울산현대가 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최다 배출 구단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팀 K리그 선수단 구성’을 주제로 브리핑을 개최했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진행한다. 오는 27일에는 팀 K리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30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가 맞붙는다.
팀 K리그 선수단은 ‘팬 일레븐’ 11명과 ‘픽 일레븐’ 11명을 합해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팬 일레븐’은 팬 투표로 이뤄지고 ‘픽 일레븐’은 팀 K리그를 이끌 홍명보 울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선정한다. 연맹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등의 사정으로 팬 의견을 받지 못했다”며 “올해는 팬들의 의견도 수렴해 구성하려고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날 연맹은 ‘팬 일레븐’ 후보 44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후보 명단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각 구단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기반으로 했다. 명단을 받은 연맹 기술위원회가 28일부터 이날까지 활약도 등을 고려해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이번 명단에는 이승우(수원FC), 조규성(전북현대), 세징야(대구FC), 이청용(울산), 이기제, 조현우(울산)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고영준(포항스틸러스), 김봉수(제주유나이티드), 이태석(FC서울) 등 젊은 자원도 합류했다.
‘팬 일레븐’ 후보 최다 배출팀은 역시 1위 울산이었다. 울산은 주민규, 바코, 이청용, 김영권, 설영우, 조현우까지 총 6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그 뒤를 광주FC, 포항(이상 5명), 대전, 서울, 전북, 제주(이상 4명), 대구, 수원FC(이상 3명), 강원FC,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2명)가 이었다.
팬 투표는 오는 5일 정오부터 16일 자정까지 이뤄진다.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다. 4-3-3 대형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울산 선수들이 고루 많은 표를 받아 선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연맹은 “‘팬 일레븐’ 투표 결과가 나온 뒤엔 홍 감독과 코치진이 ‘픽 일레븐’ 11명의 선수를 선발한다”며 “‘픽 일레븐’ 선발 때는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이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팀k리그 팬 일레븐 후보 선수 44명 명단>
FW : 김대원, 양현준(이상 강원), 나상호(서울), 안병준(수원), 라스, 이승우(이상 수원FC), 바코, 주민규(이상 울산), 김보섭(인천), 문선민, 조규성(이상 전북), 백성동(포항)
MF : 이순민(광주), 세징야(대구), 배준호, 이진현(이상 대전), 오스마르(서울), 윤빛가람(수원FC), 이청용(울산), 이명주(인천), 백승호(전북), 김봉수(제주), 고영준, 오베르단(이상 포항)
DF : 두현석, 안영규, 티모(이상 광주), 황재원, 홍철(이상 대구), 안톤(대전), 김주성, 이태석(이상 서울), 이기제(수원),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 정태욱(전북), 김오규, 안현범(이상 제주), 그랜트, 박승욱(이상 포항)
GK :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김동준(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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