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더기 하한가로 거래 중지됐던 다섯개 종목 중 동일산업을 제외한 네개의 종목이 거래 재개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금융당국에게 거래 정지 됐던 다섯 개 종목 중 △동일산업(-29.96%) △대한방직(-29.96%) △방림(-21.37%) △동일금속(-17.83%)은 오전 11시41분 현재 급락 중이다. 만호제강(-3.54%)만 유일하게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동일산업과 대한방직은 연속 하한가와 동시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다섯 개 종목은 모두 하한가를 기록, 다음날인 지난달 15일부터 거래 정지 됐다가 한국거래소는 3일 이들 종목 거래를 재개했다.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앞서 다섯 개 종목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자 배후에 시세조종 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일었다. 지난 4월 동시 하한가를 맞은 8개 종목과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제 2의 라덕연 사태'로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금융당국 자료를 바탕으로 검찰은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 △기소 전 추징보전 등의 조치를 내렸다. 기소 전 추징 보전을하면 혐의자가 주식을 매매할 수 없어 매도 물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세조종으로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지목 된 주식카페 운영자 A씨 등에 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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