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호아킨 산체스가 현역 은퇴 후 해설자로 라리가에 돌아온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불과 한 달 전에 은퇴한 호아킨은 다음 시즌 라리가 공식 해설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호아닠은 이미 '안테나3'에서 진행자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고 알렸다.
호아킨은 "라리가 대사이자 해설자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칠간 휴가를 갈 건데, 배터리를 충전해서 가겠다. 다음 시즌 뵙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호아킨은 라리가와 스페인의 전설적인 선수다. 레알베티스 유소년 팀 출신으로 1999-2000시즌 베티스 B팀에서 데뷔했고, 그 다음 시즌부터는 1군에서 뛰었다. 이후 발렌시아, 말라가, 피오렌티나를 거친 뒤 2015년 다시 베티스로 돌아와 2022-2023시즌까지 활약했다. 통산 907경기 114골을 기록했다. 라리가에서만 615경기를 뛰며 안도니 수비사레타(622경기)에 이어 라리가 최다 출전 2위를 기록했다.
우승컵과 인연이 많진 않았다. 라리가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러나 베티스에서 두 차례, 발렌시아에서 한 차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A매치 51경기를 뛰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활약했는데,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8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부차기를 실축한 선수로 한국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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