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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롯데는 4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춘 한화는 한승혁을 앞세워 다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한화는 지난달 21일 기아전에서 승리한 뒤 지난 1일 삼성전까지 8연승을 질주했다. 6593일 만에 거둔 8연승이다. 시즌 초반 최하위를 전전했으나 연승에 힘입어 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순위싸움에도 합류했다. 현재 한화는 5위 두산과는 3경기, 4위 롯데와는 4경기 차다. 다시 탄력을 받는다면 5강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9위 기아와 0.5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에 연패에 빠지면 순위가 다시 뒷걸음질 칠 수도 있다. 롯데와 주중 3연전이 중요한 이유다.
주중 3연전 첫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한승혁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변우혁과의 트레이드로 기아에서 한화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올시즌 불펜 자원으로 분류됐으나 지난달 장민재와 김민우의 공백으로 선발진에 합류했다.
올시즌 16경기에 출전해 24⅓이닝을 동안 승리 없이 1패 평균 자책점은 5.18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17일 키움전에서 3이닝 1실점 22일 기아전에서는 4이닝 무실점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 선발 등판인 지난 28일 KT전에서 1회에만 4점을 내주면서 3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동안 롯데와 경기에서 부진했던 한승혁은 설욕의 기회도 잡았다. 한승혁은 올시즌 롯데전에 한 차례 등판했는데 1⅓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 했다. 롯데전 통산 기록은 27경기 1승2패 3홀드 평균 자책점 8.03으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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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토종 에이스 나균안이 출격한다. 지난달 21일 KT전 이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나균안은 검사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부위 염증 소견이 나왔다.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나균안은 재활군에서 복귀 준비를 마쳤고 이날 13일 만에 다시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나균안은 올시즌 14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 3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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