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100만 원때문에"... 유언장까지 써놓은 더글로리 유명 여배우 '손숙'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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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100만 원때문에"... 유언장까지 써놓은 더글로리 유명 여배우 '손숙'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원픽뉴스 2023-07-03 12:3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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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친 배우 손숙이 불법 행위를 저질르며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손숙 나이
배우 손숙, 송혜교

 

2023년 7월 3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골프채 판매업체로부터 고가의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배우 손숙(79) 등 전직 장관과 대학교수, 기자 등 8명을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골프채를 건넨 업체 대표 등 4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2021년 골프채 판매업체로부터 100만 원이 넘는 골프채를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손숙 나이
배우 손숙 

 

현행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에게  1회 100만 원을 넘거나 매 회계연도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주지 못하게 돼있습니다.

송치된 피의자 중에는 산업자원부 장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희범(74) 부영 회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손숙은 김대중 정부 시절이었던 1999년 환경부 장관까지 지냈던 배우로 그는 골프채를 받을 당시 공공기관에서 일했습니다. 예술의 전당 이사장도 역임했는데 최근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 건 넷플릭스 '더글로리'였습니다.

여기서 손숙은 학교 폭력을 당하고 처지를 비관해 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어린 '문동은'에게 "우리 봄에 같이 죽자"는 위로를 했습니다.

"연명치료 싫어 유언장까지 작성해놔"

배우 손숙은 1963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작년 컬투쇼 출연 당시 고려대학교에서 사학을 공부한 그녀는 갑자기 배우의 길로 들어선 계기에 대해 "제가 들어갈 때 만해도 고대에 여학생이 많이 없었다. 당시엔 여학생이 들어가면 주목을 받았다. 연극반에서 저를 픽업했다. 관심이 있어 모르는 척 따라가 대학생 1학년 때부터 대학연극을 시작한게 계기"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집안의 반대가 거셌다"라며 "저희 집이 밀양이다. 엄청 완고한 집안이라 어머니는 내 딸이 딴따라가 된다니 거의 너 죽고 나 죽자 하시고. 그쪽으로 간다고 하니 너무 속상해 하셨다. 자식 하는 일이니 못 꺾으셨다"고 당시를 전했습니다. 

손숙은 '나의 아저씨'에서 청각 장애가 있는 아이유의 할머니 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손숙은 "청각 장애인 역할이라 힘들었다. 연기를 눈빛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됐다"면서 이선균에게 수화로 한 명대사에 대해선 "전혀 기억을 못 한다. 수화가 어렵더라. 힘들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대신 손숙은 직접 말로 "행복하게 살아. 그게 갚는 거야"라고 명대사를 재현해 감탄을 안겼습니다.

손숙은 호흡을 맞춘 아이유에 대해선 "아이유는 일단 책을 많이 읽는다. 생각도 아이답지 않게 많이 한다. 조금 달라 보인다. 그래서 연기도 깊이가 있고 굉장히 잘한다. 아이같지가 않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습니다. 

또 손숙은 이날 공개된 젊은 시절 사진을 "영정사진으로 쓸까 생각 중"이라며 "영정사진을 1장만 쓰면 재미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손숙은 배우로 활동할 때의 각종 포스터를 걸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치며 "너무 엄숙하게 하는 것보단 잔치처럼 하는 것도 좋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유언장도 미리 써놨다며 "재산은 줄게 없지만 나는 연명치료를 안 했으면 좋겠더라. 이건 미리 써놔야 한다. 그때되면 자식들이 우리 부모님 연명치료 하지 하세요 하기 힘들다. 미리 써놓고 공증을 받아놓으면 된다고 해 써놓은 거다. 존엄하게 죽었으면 좋겠다. 주렁주렁 꽂고, 어차피 갈 거 그건 보기 좋지 않은 것 같다. 죽음에 대한 얘기를 자식들과 하면 좋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손속의 나이는 1944년 생으로 현재 나이 79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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