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잇단 도발 등으로 세계 각지에서 미사일 방어를 강화할 필요가 커지면서 미군의 미사일방어 부대가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CNN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에서 방공부대는 타지에 가장 많은 병력을 전개한 병과 중 하나인데요. 전체 병력의 거의 60%가 외국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무엇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에 주둔한 방공부대원들은 동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격상된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평양에서는 중국과 미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더 많은 병력을 배치하는 추세입니다.
이렇듯 잦은 전개로 장병들의 피로가 커지자 육군은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그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최근 도입해왔습니다.
육군은 특정 방공 임무를 수행할 신입 장병을 더 유치하기 위해 4만7천500달러(약 6천200만원)의 입대 보너스를 제시하고, 세계 각국의 방공부대에 정신건강 전문가를 배치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현주>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유튜브 미 육군·미 태평양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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