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성공 개최…국제회의도시로 도약
강원특별자치도 특례 통해 농촌에 활력…자율학교·국제학교 유치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심재국 평창군수는 3일 "삶이 더 특별한 평창을 만들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날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The 특별한 평창' 비전 선포식에서 "지난 1년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평창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주요 성과로는 군민 체감형 조직 개편, 행정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지방채 140억원 조기 상환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 지방소멸 대응 기금 도내 최대 확보,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산악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심 군수는 민선 8기 5대 중점 정책 목표와 20대 세부 추진 과제를 구체화해 '더 특별한 평창'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농촌활력 촉진지구의 폭넓은 지정을 통해 침체한 농촌지역에 활력을 이끌고, 교육 기회 발전 특구 지정으로 자율학교와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특례를 통해 혁신적 지역 개발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창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해 첨단 산업 기반의 미래지향적 글로벌 도시를 만들겠다"며 "평창∼강릉을 잇는 국내 최대 규모 케이블카 사업을 통해 산악관광 명소로 성장시켜 국제 생태관광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또 "다양한 청년 취업제도 지원과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청년·청소년 친화도시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청년 창업 구역 지정을 통해 청년들이 힘차게 꿈을 펼쳐가는 평창이 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경험과 열정을 되살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2025년 세계올림픽 도시연맹총회 등 스포츠 관련 국제 콘퍼런스 유치를 기반 삼아 마이스 산업을 거점화해 명실상부한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내세웠다.
심 군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역사를 만들어 주신 군민의 저력을 믿고 새로운 활력과 행복이 넘치는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 평창에서 더 특별한 평창의 새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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