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북미 개봉 첫 주말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오르면서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제작 비용과 비교해 실망스러운 데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6,000만 달러의 박스 오피스 모조키를 기록하여 공개 첫 주말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북미 외 나라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7,000만 달러로 전세계 총 매출액은 1억 3000만 달러에 이른다.
평범한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라면 나쁘지 않은 출발로 평가받았겠지만, 이번 작품에 투입된 제작 비용이 워낙 크다보니 현지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의 제작 비용은 약 2억 9500만 달러로 할리우드에서도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연예 전문 매체는 제작 비용을 고려하면 만족할 수 없는 결과라고 언급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1981년 시작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5번째 영화로, 1969년을 배경으로 이제는 은퇴한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가 다시 한 번 기상천외한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해리슨 포드의 마지막 인디아나 존스 영화인 이 작품에는 피비 월러 브리지, 마스 미켈센, 토비 존스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포드 V 페라리' (2019), '로건' (2017) 등을 만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맡았다. 전작 4편을 만든 스티븐 스피버그 감독은 총괄 제작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 순위는 2위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11,500만 달러, 누적 34,000만 달러), 3위 '엘리멘탈' (11,300만 달러, 누적 8,900만 달러), 4위 '노하드 필링' (7,500만 달러, 누적 3,000만 달러), 5위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7,000만 달러, 누적 13,600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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