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살해 후 암매장한 사실혼 부부 구속… 매장 장소도 번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영아 살해 후 암매장한 사실혼 부부 구속… 매장 장소도 번복

한스경제 2023-07-03 08:33:03 신고

3줄요약
아이를 수색 중인 경찰 / 경남경찰청 제공
아이를 수색 중인 경찰 / 경남경찰청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경남 거제시에서 생후 5일 된 영아를 살해해 암매장한 사실혼 부부가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2일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20대 친부 A씨와 30대 친모 B씨가 구속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9일 거제시 주거지에서 아들 C군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부부는 9월 5일 거제시에서 C군을 출산했지만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고 B씨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경남 고성군이 이를 수상히 여겨 지난달 29일 경찰에 신고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자고 일어났더니 C군이 죽어 있었고 화장 비용이 부담돼 시신을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조사 중 C군을 살해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또한 A씨가 직접 C군 목을 졸라 숨지게 했으며, B씨는 이를 지켜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데다가 출생 사실을 양가 부모가 알게 될 경우 서로 헤어지게 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C군을 묻은 장소도 야산에서 하천으로 번복했다. 앞서 A씨는 C군을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당국은 이틀 동안 A씨가 말한 유기 장소 일대에서 수색을 해 왔지만, C군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말을 바꿈에 따라 해당 하천 주변에 대해 수색하고 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