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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와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6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홈런은 0-2로 뒤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김하성은 앤드루 애봇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지난달 30일 피츠버그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이날 솔로포에 힘입어 김하성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37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올해는 80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다.
올시즌 김하성은 도루도 13개를 기록 중이라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졌다. 김하성 홈런 이후 타티스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8회 2사 1루에서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다시 리드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9회 1점을 만회했으나 3-4로 패했다. 38승46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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