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배지환(23ㆍ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왼쪽 발목을 다쳐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 시각) "배지환이 왼쪽 발목 염좌(Left ankle sprain) 진단을 받아 IL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2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8회 2루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다가 발목 통증을 느꼈다.
배지환은 지난 5월 초에도 왼쪽 발목을 다친 바 있다. 당시엔 짧은 휴식만 취했으나 이번에는 IL에 등재돼 현역 로스터에서 빠졌다.
MLB는 오는 10일까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하고, 15일에 후반기를 시작한다. 2018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뒤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배지환은 조금 일찍 전반기를 마감했다. 그는 올 시즌 전반기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214타수 51안타), 2홈런, 19타점, 20도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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