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8일 발생한 성남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전국 모든 철도·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를 특별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공항철도공사 등 16개 철도 역사 관리기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지난달 8일 오전 8시 20분께 수내역 2번 출구에서 길이 9m가량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아래로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용객 14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사고는 에스컬레이터 내부 모터와 감속기를 연결하는 구동장치의 연결구가 마모되면서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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