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긴급구호대, 캐나다 산불 진화 위해 출국…한 달간 활동

'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캐나다 퀘벡주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서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23.7.2 [e-mail]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캐나다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현지로 출국했다.

해외긴급구호대는 외교부, 산림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151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음 달 3일까지 캐나다 퀘벡주에서 활동한다. 긴급구호대 대장은 권기환 외교부 본부 대사(전 아일랜드대사)가 맡았다.

캐나다는 계속된 산불로 지난 1일 기준 피해면적이 약 880만㏊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대인 1989년 산불보다 큰 피해 규모다.

외교부는 긴급구호대 활동이 한국전 참전국이자 올해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캐나다와의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캐나다 산불 진화 준비'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캐나다 퀘벡주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서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짐을 메고 있다. 2023.7.2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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