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가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30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홍현희는 육아 고민을 전했다.
홍현희 "요즘 아들한테 멱살 잡히고 머리카락 뜯긴다"
신애라가 "요즘 홍현희 씨 얼굴 살이 빠졌다"라고 말하자, 홍현희는 "부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유식을 만드느라 잠을 못 잔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아이 키울 때 선배님들은 멱살을 잡혀 보셨나. 요즘 멱살을 잡혀서 옷이 다 늘어나고 머리카락이 뜯기고 있다. 요즘 (아들) 손아귀 힘이 생겼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장영란은 "나도 얼마 전에 맞는 걸 본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홍현희는 아들 준범이가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머리를 잡아 당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신애라는 "근데 잡고 싶게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은 "머리를 묶어라"라고 권했지만, 홍현희는 "그러면 비와이가 돼서 애가 놀란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홍현희의 고민을 들은 오은영은 "아이들이 환경으로부터 오는 자극이 있을 때 호기심을 갖고 만져보고 잡아보려고 한다"라며 "현희 씨의 긴 머리카락은 아이 입장에서는 자극이다. 꽉 쥐는 행위가 생존에 필요한 본능적 방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뭘 자꾸 잡을 때는 잡아도 되는 안전하고 위생적이고, 발달할 수 있는 것들로 대체해주는 게 맞다"라고 조언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 지난해 결혼 4주년 맞이해 1021만원 기부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10월, 제이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 4주년을 맞이해 결혼한 날짜인 10월 21일에 맞춰 1021만 원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했다.
당시 홍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날에는 함께 기부하자는 약속. 이제는 둘이 아닌 셋이 함께라서 더더욱 기쁜 우리의 네 번째 결혼기념일"이라고 글을 남기며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검은색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아들과 함께 화목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현재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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