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현정은 회장 방북' 추진에 "검토해볼 의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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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현정은 회장 방북' 추진에 "검토해볼 의향도 없다"

데일리안 2023-07-01 1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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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지구, 北 영토 일부

아태평화위 권한 행사할 수 없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뉴시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뉴시스

북한이 다음달 4일인 고(故)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을 향해 "검토해볼 의향도 없다"면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현 회장 측이 정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바 없고 알지도 못한다.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남조선 언론보도에 의하면 현대그룹 회장측이 금강산 관광지구 문제와 관련해 우리측 지역을 방문하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아무러한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방침"이라며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현 회장 측은 "방북을 위해 북측과 접촉하려 한다"며 통일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했다. 현 회장 측은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에 방북하고자 아태평화위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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