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머쥐었다.
이세범(49)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이하 한국 시각)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대회 9~16위 순위결정전에서 마다가스카르에 72-60으로 승리했다.
한국(FIBA 유소년 랭킹 29위)은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 헝가리(62위)에 59-85 패, 튀르키예(8위)에 76-91 패, 아르헨티나(18위)에 76-88로 패하며 3전 전패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 16강전에서도 세르비아(6위)에 83-115로 대패했다.
앞서 4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마다가스카르(35위)를 제압하며 대회 5번째 경기만에 대회 첫 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윤기찬(고려대)이 21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이유진(용산고)이 17득점 8리바운드 5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9~12위 순위결정전에 진출해 2일 오전 2시 30분 중국(27위)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9~10위 결정전, 패하면 11~12위 결정전으로 간다.
한편 대회 4강전에선 미국-프랑스, 스페인-튀르키예의 대진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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