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연경(35·흥국생명)과 박정아(30·페퍼저축은행)가 2023-2024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연봉 1위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여자부에서 김연경과 박정아가 각각 연봉 4억7500만 원, 옵션 3억 원 등 총 7억7500만 원으로 보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아웃사이더 히터 김연경은 지난 시즌 연봉 총액(7억 원)에서 5000만 원의 보수를 더 받는다.
아웃사이더 히터 박정아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하면서 김연경과 같은 계약 조건에 사인했다.
KGC인삼공사 아웃사이더 히터 이소영(29)이 총 6억5000만 원으로 여자부 보수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34) 총 6억 원으로 4위를 마크했다.
여자부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약 13%가 증가한 1억5200만 원이다. 샐러리캡은 19억 원, 옵션캡은 6억 원이며 승리수당 3억 원을 포함해 28억 원의 보수로 정해졌다.
남자부에선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38)가 남자부 최고 보수 자리를 지켰다. 그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연봉 7억5000만 원, 옵션 3억3000만 원 등 총액 10억8000만 원에 계약해 3시즌 연속 남자부 연봉킹이됐다.
대한항공 아웃사이더 히터 정지석(28)이 총 9억2000만 원으로 남자보 보수 2위를 기록했고, OK금융그룹 세터 이민규(31)가 총 9억800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부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보다 300만 원이 증가한 2억2900만 원이다. 새 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은 41억5000만 원과 옵션캡 16억5000만 원, 총 58억1000만 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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