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골든마우스 함께"…테이·김일중·재재, MBC라디오 새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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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골든마우스 함께"…테이·김일중·재재, MBC라디오 새 얼굴들

조이뉴스24 2023-06-30 12:1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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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골든마우스 타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MBC 라디오의 새 얼굴 테이와 김일중, 재재가 청취자들과 '공감'하는 장수 DJ를 꿈꿨다.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MBC 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일중과 테이, 재재, 안정민 PD, 장승민 PD, 홍희주 PD가 참석했다.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MBC 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일중과 테이, 재재, 안정민 PD, 장승민 PD, 홍희주 PD가 참석했다. [사진=MBC]

MBC는 지난 5월 라디오 개편과 함께 새 DJ를 맞았다. 김일중은 MBC 표준FM(95.9MHz) '양희은, 김일중의 여성시대'의 진행자로 5월 29일부터 라디오를 진행했다. 테이는 장성규의 바통을 이어받아 MBC FM4U(91.9MHz)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재재는 MBC FM4U(91.9MHz)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테이는 장성규의 바통을 이어받아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새 DJ로 발탁됐다. 결혼식 당일에도 진행을 하고, 신혼여행을 미루는 등 라디오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굿모닝 FM'을 연출하는 장승민 PD는 "테이는 자랑할 것이 많다. 스윗한 음성과 관심사가 넓다. 어떤 주제가 주어져도 1시간 정도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대한 지식이다. 아침프로그램이 낯설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하던 것과 다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처음엔 '억텐'이었는데 '찐텐'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라고 테이의 진행에 만족감을 표했다.

생애 첫 DJ에 도전한 테이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단 한 번도 꿈꾼 적 없다. 단 한 번도 내 자리라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좋은 일이 올 때는 한꺼번에 온다. 후회는 조금 하고 있지만 기쁨이 더 크다"고 웃었다.

아침시간대 진행의 어려움을 이야기 한 테이는 "아침에 일어나는 친구들이 없다. 코로나 사태 이후 좋은 역할을 친구들한테도 하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또한 장성규를 언급하며 "이 시간대가 위험한 시간대다. PD들을 믿고 있다. 상대 DJ들의 실수를 업어가며 했고 선대 DJ의 실수도 많았기 때문에 시스템이 다 갖춰져있다"라며 "목숨 걸고 지각 안하겠다"고 약속했다.

테이는 "아침은 공감이 중요하다. 찐텐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솔직함을 무기로 하는 아침방송 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재재는 S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 DJ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재재는 "직장인에서 DJ가 된 소감은 감사하다. 저도 DJ가 될 거라고 예상을 못했다. 새로운 도전을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차에 신이 주신 선물과도 같이 좋게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랜서가 되면서 걱정한 것은 나태해지는 삶이었다. DJ를 하면서 하루의 콘텐츠를 열과 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삶에 있어서 올까말까한 기회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재재는 "건강 보험이 바뀌었다고 연락이 왔다.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두시의 데이트'를 연출 중인 홍희주 PD는 "재재는 에너지와 텐션이 좋다. 졸립기도 하고 화도 있는 청취자들을 끌어올리고, 재미있게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밝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있다. 다양한 분야, 각각의 코너를 잘 진행하고 있다. 편안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방송을 하고있다"고 칭찬했다.

재재는 "'두시의 데이트' 하는 시간대는 전쟁같은 시간대다. '타 방송에서 넘어왔어요'라고 하면 다음 방송에서 청취자들을 찾는다"라고 남다른 청취자 포섭 능력(?)을 이야기 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문명특급'으로 수많은 스타들을 만나는 그는 한고은과 한지민 등을 섭외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프리랜서 방송인 김일중은 MBC 표준FM(95.9MHz) '양희은, 김일중의 여성시대'의 진행자를 꿰찼다. '여성시대'는 MBC 역사와 정통을 자랑하는 간판 랃리오 프로그램이다.

김일중은 "라디오를 하게 될줄 알았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춘천 MBC로 방송을 먼저 했고, '정오의 희망곡'이라는 로컬 방송을 했다.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라디오국 소속이라 오프닝 멘트도 쓰고 했다. 라디오의 매력을 느꼈고, 전에 있던 직장에서도 누님들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지영, 김지선에 이어 최고봉인 양희은 선생님을 만났다"라고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일중이 양희은에게 '희은씨'라고 불렀던 일화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양희은, 김일중의 여성시대' 홍희주 PD는 "왜 김일중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라며 "양희은 선생님과의 만남에서 '희은씨'라고 불렀는데, 그 대담함이 인상적이었다. 그것을 양쌤이 쿨하게 잘 받아줬다. 대담함과 쿨함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김일중은 "'양희은씨'라고 했던 건 내심 맘먹고 왔다. 어떻게 스페셜 DJ에서 낙점을 받을 수 있을까.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일중은 또 '골든마우스'를 받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골든마우스'는 라디오 진행을 20년 이상 한 DJ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이다.

김일중은 "양희은 쌤은 24년 됐고 서경석 선배는 8년 됐다. MBC에 골든마우스를 박아두고 싶다"라며 "9시부터 11시 시간대가 테이 씨가 하는 시간대처럼 힘든 시간대는 아니다. 너무 개운하게 나올 수 있는 시간대이고 직장 생활을 했기 때문에 출근 시간대가 많다. 오랜만에 받아보는 출입증이 너무 좋더라"라며 욕망을 드러냈다. 그는 '입사동기'인 테이와 재재에게도 '골든 마우스'를 함께 받자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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