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와글] 결국 비공개 전환된 최예나 뮤비⋯ 누리꾼들 "좀 무리수였나"

가수 최예나 (출저=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가수 최예나(YENA)의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가 제목 논란에 이어 뮤직비디오도 비공개로 전환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슈와 시비는 구분해야 했다며 지적했다.

29일 엑스포츠뉴스는 지난 27일 공개된 최예나의 새 싱글 곡 ‘헤이트 로드리고’ 뮤직비디오가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으로 인해 비공개로 전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다만 제목보다는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에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이걸 귀여운 질투라는 말로 무마시킬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거냐", "이슈와 시비는 구분해야" 했다며 비판했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는 선망의 대상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곡으로 최예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피처링을 맡았다.

그러나 '헤이트 로드리고'는 현재 활동 중인 가수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에 '헤이트'(Hate)가 합쳐졌다면서 일부 누리꾼들에게 비판 받았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의 누리꾼들은 "무리수인 제목이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새 앨범 내기 전이라던데 노이즈 마케팅해서 남 좋은 일만 했다", "사전에 협의를 했어야지", "좀 있으면 새 앨범 낸다는데 거기에 로드리고 싫어 같은 단어 쓰면 좋아할 리가", "오마주랑 표절은 구분해야"라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지난 2021년 1월 발매한 데뷔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발매 직후 빌보드 차트 순위 '핫 100' 1위 차지 및 8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Z세대 글로벌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로드리고는 202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최고의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