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6월에만 홈런 14개를 터뜨리며 구단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7-5로 뒤진 9회 말 투아웃 1루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오타니의 시즌 29호 홈런이자 6월 14번째 대포다.
에인절스는 7-9로 패했지만, 오타니는 구단 신기록을 작성하며 뜨거운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해 6월 홈런 13개를 기록하며 마이크 트라우트, 앨버트 푸홀스, 모 본, 팀 샐먼과 에인절스 월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던 오타니는 올해 6월에는 홈런 수를 14개로 늘려 구단 월간 최다 홈런을 1개 경신했다.
메이저리그 월간 최다 홈런은 새미 소사가 시카고 컵스 시절이었던 1998년 6월에 달성한 20홈런이다.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점 공동 1위(66개), 장타율 0.666, OPS 1.058로 부문 단독 1위를 기록 중이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투수로도 7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의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