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9호 아치… 피츠버그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앞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펼쳐진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오티스의 시속 157㎞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9호 홈런이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8(248타수 6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타점은 30개를 마크했다.

피츠버그 배지환. /연합뉴스

배지환 역시 피츠버그의 7번 타자 2루수로 경기에 나섰다. 다만 그는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개인 활약에선 김하성이 승리했지만, 팀 승부에선 배지환이 판정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0-4로 지고 있던 경기를 5-4로 뒤집으며 승리를 낚았다.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스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