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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 대비 0.82% 상승했다. 지난 5월 11개월 만에 0.10% 오르며 상승 전환 뒤 오름폭이 더 커졌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해당 지수에는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압구정현대, 도곡동 타워팰리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등이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지표도 개선됐다.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19.0%)보다 5.8%포인트(p) 오른 24.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달(76.5%) 대비 4.6%포인트 상승해 81.1%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8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83.6%) 이후 처음이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74.1%) 대비 소폭 올라 74.5%를 기록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70.2%)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72.8%로 집계됐다.
주택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0.58%) 대비 낙폭이 줄어 -0.25% 변동률을 보였다.
전국 모두 낙폭이 줄어들면서 ▲서울(?0.18%) ▲수도권(-0.24%) ▲5개 광역시(-0.34%) ▲지방(-0.17%) 등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집값 하락 폭이 줄고 있는 가운데 전 지역에서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달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9포인트 오른 95.7을 기록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이며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7.4포인트 오른 99.4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 지역은 전월 대비 7.4포인트 오른 101.4를 기록해 지난 2021년 10월(113.8) 이후 처음으로 100선을 넘겼다.
수도권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6포인트 오른 100.0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인천도 전월 대비 모두 상승하면서 각각 101.1, 9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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