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24만81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70.1%나 상승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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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별로 보면 △미국(17.8%) △중국(17.7%) △일본(8.8%) △태국(8.2%) △베트남(5.9%) 등의 순으로 많았다. 미국과 중국, 일본 환자가 전체 외국인 환자의 44.3%나 됐다. 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와 일본은 전년대비 각각 6.2배와 5.6배 증가했다. 태국 144.1%, 필리핀 136.9%, 싱가포르 127.0%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환자수를 이미 넘어섰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내과(22.3%) △성형외과(15.8%) △피부과(12.3%) △검진센터(6.6%) △정형외과(3.9%) 등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서울로 10명 6명(16만6000명, 59.0%)이 집중됐다. 이 외에 경기도 4만명(16.0%)와 대구 1만4000명(5.6%) 등을 찾는 사례도 있었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36.3%) △종합(28.8%) △상급종합(18.9%) △병원(10.7%) △치과의원(2.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장은 “2023년 이후에는 그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한국이 세계 의료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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