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서관 대거 차관 발탁에 “尹국정철학으로 집권 2년차 개혁동력 얻기 위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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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서관 대거 차관 발탁에 “尹국정철학으로 집권 2년차 개혁동력 얻기 위한 인사”

폴리뉴스 2023-06-29 12:04:51 신고

용산 대통령실[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정찬 기자] 대통령실은 30일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이 정부부처 차관으로 발탁된 데 대해 “집권 2년차 맞이해 우리가 개혁 동력도 얻기 위해서는 부처에 좀 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가서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취지”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있은 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후보자 내정 및 13명의 차관급 인사 임명과 관련해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부처에 전진배치됐다는 질문에 “과거에도 보면 비서관들이 차관으로 나가는 것은 거의 상당히 일반화된 그런 코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많이 있던, 지금 우리 정부만 이렇게 특별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등 과거 정부에서는 집권 2년차에 청와대 비서관이 부처로 발탁된 사례는 많지 않다고 집권 후반기에 주로 이뤄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1년이 갓 지난 시점에 비서관들을 부처에 배치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의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발탁에 대해선 “장관이 언론인 출신이고 해서 언론 소통 쪽은 커버가 된다고 보고, 체육 쪽에서 사람을 구했는데, 장미란 내정자 같은 경우에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그랜드슬램이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본인이 노력도 많이 해야 되고, 투철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지 않았겠나. (선수활동이) 끝나고 나서 대학 교수도 하고, 장미란 재단을 통해 후학도 육성하고 현장과 이론은 다 겸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체육행정, 더 크게 우리나라가 문화 쪽은 BTS 등이 확 잡았다. 체육도 이런 분이 한번 새바람을 불어넣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장관급 임명은 2명에 불과하고 차관급 교체 폭이 큰데 대해 “윤석열 정부는 분위기 쇄신 이런 것으로 전면 개각 그런 것은 아니고, 그때그때마다 필요에 따라서 사람을 바꾼다는 말을 바꾸겠다, 개각을 하겠다고 여러 번 말했다”며 “1년이 지나가니까 앞으로도 혹시 필요한 인사가 있으면 계속 진행이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답은 하지 않았다.

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적대적 대북관’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이분은 그동안 통일 쪽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통일비서관도 대통령실에서 했고, 인권대사도 했고, 현재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까지 했으니까 현재 대북정책, 통일전략 그런 것을 이어가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본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또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정치, 또 통일정책 분야의 전문가”라며 “현재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계셔서 앞으로 통일부 장관 임명 시 원칙 있는 대북 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김영호 후보자는 자신의 지명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장관 지명을 받아서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앞으로 원칙을 갖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그런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방안을 만들고, 또 그것을 가지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에 국민권익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흔들리고 있는 권익위를 빨리 안정시키고, 업무 현황을 파악해 부패 방지와 국민 권익 구제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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