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 시장은 이어 "대중교통 혁신과 문화·체육 기반 확대 등 미래전략수도를 향한 담대한 계획을 다듬고 실천방안을 고심했다"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이를 꾸준하게 건의, 세종시 출범 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세종시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시행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시정 4기 1년의 성과는 크게 행정수도 기능 강화와 자족경제 기반 확충, 문화·체육 기반 확대, 대중교통 혁신, 생활 안전·편의 증진, 균형발전 선도 등에서 찾았다.
우선 행정수도와 관련해 최 시장은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세종동을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을 아우르는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국회 규칙이 제정되지 않고 있는 부문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최 시장은 이에 대해 "이른 시일 내 국회 규칙이 통과돼 국회 세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며, 6월 1일 최 시장이 제안했던 행정수도 법적 지위확보를 위한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시장은 또,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위한 자족경제 기반 마련에 대해 "세종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업유치 활동을 꾸준히 펼쳐 1년 만에 모두 1조4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며 "KT&G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총 27개에서 3700여 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비수도권 지역으로 유일하게 부동산 3중 규제(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조정대상지역)로 묶여 있던 세종지역을 6년 만에 전면 해제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킨 점도 큰 성과로 내세웠다.
특히, 세종시 전략사업인 자율주행 분야는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버스를 활용한 광역노선 대중교통 서비스 도입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문화·체육 분야의 성과는 충청권 공동으로 유치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다.
세종에서는 대회 폐회식과 육상·수구·탁구 경기를 개최하며, 메인 선수촌을 5 생활권에 건설한다.
최 시장은 2027 하계 U 대회와 관련해 "대회 조직위 사무처를 세종에 유치한 만큼 앞으로 긴밀한 협력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고, 종합체육시설 건립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 혁신 성과는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꼽을 수 있다.
최 시장은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2025년 전면 시행에 들어가며, 앞서 2024년 9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착실하게 준비해오고 있다"며 "특히, 버스요금 무료화로 인한 노선 개편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역별로 진행했고, 시민 의견을 종합 수렴한 최종 노선개편안은 올 하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가균형발전 부문에서는 2022년 10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준공과 올해 1월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에 이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세종 이전,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소 세종 이전, 국책연구단지 제2 연구청사 건립 등이 예정돼 있는 등 균형발전 선도 역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종=이승규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