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치지도 않는 것일까? 전날 투수로 퀄리티 스타트, 타자로 멀티 홈런을 작렬한 오타니 쇼헤이(29)가 첫 타석부터 폭풍 질주를 선보였다.
LA 에인절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오타니는 이날 LA 에인절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1회 루카스 지올리토에게 우익수 방면 큰 타구를 날렸다.
또 오타니는 우익수가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조금의 틈을 보이자 폭풍과도 같이 3루까지 내달렸다. 우익수에게 실책이 주어지지 않아 오타니의 3루타가 기록됐다.
이는 오타니의 시즌 5번째 3루타다. 오타니는 정교한 타격과 파워는 물론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의 스피드까지 갖췄다.
오타니는 이후 1사 3루에서 나온 마이크 트라웃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고, LA 에인절스는 1회 1점을 추가해 2-2 균형을 맞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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