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의 격투기 대결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들이 같은 스승 밑에서 주짓수를 수련하는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인공지능(AI)을 연구하는 렉스 프리드먼은 트위터에 머스크가 자신과 훈련하는 사진을 올렸다. 프리드먼은 30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로, 주짓수 최상위급인 블랙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드먼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는 머스크가 프리드먼의 몸을 위에서 누르는 모습과 업어치기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프리드먼은 저커버그에 대해 "마크는 1년 넘게 주짓수를 훈련했고 겸손하고 진지한 태도로 임해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머스크에 대해선 "체력과 힘, 기술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각각 세계 1위(머스크)와 9위(저커버그) 부호인 두 사람은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출시 예정인 SNS '스레즈'를 두고 설전을 벌이다 격투기 대결까지 불이 붙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에서 실제로 대결할 경우 유료 시청료(PPV)가 100달러, 전체 흥행 수입은 사상 최대인 10억달러(1조3000억원)에 달하며 최대 흥행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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