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월 복귀 청신호... "재활 과정 순조로워"

류현진. /AP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ㆍ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빅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29일(한국 시각) TSN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과 채드 그린은 재활 훈련을 잘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수순으로 훈련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7월 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재활은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그는 최근 불펜 투구를 거쳐 실전처럼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 훈련까지 소화했다.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최종 점검을 한 뒤 빅리그 복귀 일을 정할 전망이다. 현재 상황이라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인 7월 중순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빅리그 복귀 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론토는 에이스 알렉 마노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어있다. 토론토로선 류현진이 그 자리를 메우게 최상의 시나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