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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장·차관 인사를 실시한다. 장관급은 통일부와 전현희 위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둔 국민권익위원회가 대상이다.
통일부 장관으로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지명된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인선된다.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대권주자 시절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차관급의 경우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 10여 개 부처가 교체 대상이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거 차관급으로 발탁된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대통령실 김오진 관리비서관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 ▲환경부 차관에는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희 전 노동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오기웅 중기부 기조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한훈 통계청장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문승현 주태국대사 ▲통일비서관에는 김수경 한신대 교수가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장미란 용인대학교 교수가 발탁된다. 장 교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75㎏ 이상급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고,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여자 75㎏ 이상)과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여자 75㎏ 이상) 등을 획득한 '역도 영웅'이다.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사실상 내정됐으나 새 위원장의 임기가 8월부터 시작되는 점 등을 고려해 추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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