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천일염 사재기'에 소금 생산현장 점검…"공급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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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천일염 사재기'에 소금 생산현장 점검…"공급 충분"

뉴스로드 2023-06-28 12:35: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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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제소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제조 공정을 개선해 공급을 늘리겠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천일염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이 같은 방침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7일 울산 남구의 정제소금 제조업체 한주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한주는 적조나 태풍으로 공정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고 정제소금 생산 증량을 위해 용해 증제 소금 설비 공사를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 설비는 천일염을 여과해 정제소금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한주는 설비가 완공될 경우 하루 정제소금 생산량을 520t에서 600t까지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주 관계자에 따르면 "천일염을 녹이면 함수가 찐해지는데, 그걸 진공 설비에 넣고 끓이면 함수량이 많아져 생산량이 늘어난다"며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한주는 2021년 기준 국내 정제소금 총생산량인 17만 2900t의 약 99%인 17만 1462t을 생산했다.

이재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정제소금 전체 소요량이나 한주에서 생산하는 생산량을 봤을 때 특별한 문제가 없다"며 "천일염 생산량이 7월에는 더 늘어날 것이므로 천일염 부족 때문에 정제소금에 쏠렸던 수요가 해소되면 공급에 우려할 사항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처장은 정제소금 가공 현장과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정제소금 공급과 제조 관리 역량은 충분한 상황으로 판단되나 만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필요시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정제소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제조 소금 공급 부족 시 일시적으로 증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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