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타 차이 쉬쿤이 여성 A 씨와의 원나잇으로 임신 및 낙태 요구 스캔들로 둘러싸였습니다. 28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이 쉬쿤은 A 씨와 2021년 5월 20일 하룻밤을 보내고 A 씨는 한 달 후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 소식을 접한 차이 쉬쿤은 낙태를 요구하였으며 A 씨는 이에 7월에 혼자 병원을 찾아 낙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을 차이 쉬쿤의 어머니도 알게 되었으며 그녀는 A 씨가 자신의 아들을 협박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의심했습니다. 사립 탐정을 고용해 A 씨를 미행하고 그녀의 집 현관에 폐쇄 회로 CCTV를 불법적으로 설치했습니다. 차이 쉬쿤의 어머니는 CCTV를 통해 A 씨의 행적을 확인하였으며 A 씨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이 사건을 덮고자 A 씨에게 50만 위안(약 9000만 원) 화약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이 쉬쿤과 A 씨가 해당 사안을 발설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차이 쉬쿤 모친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녹취록과 A 씨의 낙태 기록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차이 쉬쿤 소속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차이 쉬쿤은 중국의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의 멤버이자 배우로, 2018년 방영된 중국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습니다.
Copyright ⓒ 시아피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